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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체코 가봐야할 곳 추천 까를로비바리 / 현지인 추천 프라하 근교 도시 / 동유럽 자동차 여행

by 꽃디두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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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기억을 더듬으며 쓰는 유럽여행기는
체코 북서부쪽 라인을 훑으려 나섰던 썰 풀어볼까해요!
 
유럽 오기전부터 수많은 미디어에서 접했던
까를로비바리 라는 온천도시를 다녀왔어요!

 
 
 

 

 
이제 이질적이지도 않은
유럽의 흔한 들판을 내달리다 보면!
 

(참고로, 즤 혈육은 체코 주재원으로 있었고,
체코동부 오스트라바 라는 곳이 근거지였어요)

 
 
 

 

프라하에서 대략 1시간 반 정도 거리.
 
까를로비바리 도착!
 
이지역에서 규모가 제법 큰 그랜드호텔 펍 쪽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발바닥 열나게 누비고 다니면 되요:)
 

유럽은 발바닥 열일하는 곳이니까요!!

 
이곳에서는 숙박은 안하고
반나절이상 천천히 둘러보다가 프라하로 넘어갈 예정이었답니다.
 

 

 

 
 
 

까를의 온천 이라는 뜻의 까를로비 바리

 
까를로비바리 번화가쪽은 뭔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요
 
조그만 강의 양 사이드로 
찐 이쁜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1층엔 값비싸보이는 상점들과 펍이 있어요.
 
건물들이 창문이나 컬러가 어느하나 같은게 없이 다채롭더라는!
그리고 색감이 너무 이뻐요~~~
 

실물깡팬데 그 분위기를 못담아내는게 참으로 아쉽!!
 
그리고 밤에는 어떤 야경이 펼쳐질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

 
 
 

 
 
이날따라 날씨가 꿀 이었던...!!
 
유럽에와서 정말 많은곳을 누비고 다녔는데
기대한것보다 훠~~얼씬 몇배로 좋았던 곳은 
까를로비 바리가 단연 1위!!!! 랍니다
 
분위기고 뭐고 그냥 싹다 이쁘구요,
나 유럽에 있구나를 가장 많이 느낀곳이랍니다 ^^*

 
 

 

 
우리 일행은 잠깐 둘러보다가 갈꺼지만
이곳에서 숙박하고 갈 분들은 호텔에 따라서
여행의 퀄리티가 좌우될것 같았어요.
(온천,사우나,목욕시설등에 따라서)
 
그래서 그런지 입이 똭! 벌어지는 5성급 호텔들이 수두룩 했어요.
임페리얼, 그랜드호텔 등...
 
프라하에서 한시간반~두시간 정도 소요되서
당일치기 투어로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듯 했어요.
 
전 호텔잡고 사우나도 하고 맛난것도 먹으며
까를로비바리를 온전히 여유롭게 즐기다 가고싶더라구요.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프라하-까를로비 바리 간 플릭스 버스 운행)
 
플릭스 버스 앱에서 출도착정보 입력후 예약하면 끄읏.
왕복 13유로 안팎 하고, 
결제는 신용카드 정보 입력하면 큐알코드가 내티켓페이지에 생성되니
스캔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한참 성장기라서 그런지
이때의 아들은 완전 쪼꼬미 귀욤지네요 ㅎㅎ
지금은 말 징그럽게 안듣는, 그냥 징그러운 청소년임.ㅋ
 
여튼,
 
줄지어 있는 상점들 구경도 하고
너무 이쁜 소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사진도 무한으로 찍습니다 :)
 
워낙 구시가 자체가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많아서
눈길 가는 곳곳마다 전부 예술이거든요~
 
각 잡고 찍어야하는 포토존도 중간중간 있어요^^)v
 
 
 

 
 
알록달록 까를로비 바리 포토존 보다는
하얀 레터링 스팟이 갠적으로 더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여.
 
워낙 건물들이 알록달록 자체로 이뻐서
양념 더 안쳐도 되는 그런 분위기.ㅎ
 
 

 

 
 
현재는 러시아 갑부들의 휴양도시로 둔갑.
 
2021년 유럽의 거대온천 도시들 중 하나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위의 콜라나다 라는 와플이 특산품으로 유명해용!
 
저도 많이 먹어봤는데요
희한하게 얇은 웨하스느낌의 과자 후라이팬에 살짝 꾸워먹으면 꿀맛!!
 
 
 

 
울 똥깡아지,
도보와의 싸움중에 수분충전도 좀 해주시고,
온천수 마시러 뭅뭅~
 
TV프로그램에서 보니까 쇠맛도 나고 피비린맛이 난다고 했었는데
궁금!
 
 
 
 

 
온천약술 베체로브카 가판점을 지나요.
술병모양의 가판점 귀엽네요 ㅎㅎ
 
예전부터 기념품이나 선물로 
한국올때마다 사왔던 이 약술...
여기와서 원없이 보고 있어요.
 
까스활명수 맛이 나는데 알콜도수가 높아요,
마시고 꺽!! 한번 하면 다 낫는 그런 분위기의 
속시원한 전통 약주 랍니다.
 
 

 
 
여느 유럽의 회랑보다 
가장 기억에 남고 이뻤던 곳:)
 
신기하게 회랑 안에만 들어오면 한여름에도 무지 시원했던~
 
 

 
 
지쳐 있는 아들 꼬득여서
이제 하이라이트!!
 
온천수 체험을 하러 갑니다.
 
빨대 달린 도자기 재질의 컵을 구입해야해요.
각양각색의 디자인도 넘 이뻤어요.
 
기념품 삼아 구입하고 먹어...볼...라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포기.
 
울 똥깡아지만 컨셉샷 찍음.ㅎ
 
 

 

포스팅하다가 부랴부랴 찾아서 찍음.
 
 
 

 
온천수 스팟 중 한곳.
 
 

 
체코에서 가장 많이 듣는 그이름 까를(카를).
 
여기서도 전설인지 설화인지 얽혀있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황제에게서 온천수가 있는 곳을 알려준 사슴"

 
어느 날 까를 4세는 자신이 쏜 화살에 맞고 도망치는 사슴을 쫓고 있었다.
한참 사슴을 찾아 숲 속을 헤매던 중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사슴을 발견하고는 자신도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상처를 치료했다고 하는....이야기.
 
 
까를로비 바리는 이 전설로 시작된 도시이며,
도시 이름 "까를로비 바리"는 '카를의 목욕탕' 이라는 뜻이며, 
수많은 지도자들과 괴테,베토벤,모차르트와 같은 유명인들이 찾을 만큼
유럽에서의 까를로비 바리 온천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한다.

 
 
.
.
.
믿거나 말거나....!
 
 

 
음식점들이 많은 구역을 지나가다가
한적한곳에 자리잡고 조금 쉬어갑니다 
 
저때로 뿅하고 갔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ㅠ.ㅠ
넘나 좋았던 까를로비 바리!!!
 
 
프라하에서 시간이 난다면!
아니 
없는 시간을 내서라도 꼬옥 들려시길 추천 드려요!!!!!
 
 

 
마지막으로 체코의 멋난 들판 !!
 
프라하로 가다가 찍은 사진이에용 
항상 예술이었던 구름들이 그리워져요.
 
다음에도 동유럽 어딘가를 즐기며 행복했던 이야기 들고올께요 :)
 
아윌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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