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또 단기 유럽살이때를 떠올리며
행복했던 나들이를 곱씹으며 소개하려고 왔습니다 :)
체코 동부 오스트라바를 근거지에 두고
그 주위 조금이라도 핫하거나
볼꺼리들 즐길꺼리들이 있으면
찾아나서곤 했거든요 !
그중에서도 아들이 많이 좋아했던 곳!
체코 모라비아 지방의 멋나는 라데가스트산을 소개할께요
원래는 PUSTEVNY(푸스테브니)라는 곳인데
제 최애 체코맥주 라데가스트 맥주
그 로고의 도깨비 동상이 이곳에 있다고....
그래서 일명 라데가스트 산.!


체코엔 참 볼거리들 갈곳들이 많은것 같아요.
여기도 체코 동부, 저희 베이스캠프에서 1시간도 안되는 거리랍니다.


라데가스트산은 정상까지 가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어요.
첫번재는 산 밑 주차를 하고 리프트 타기.
두번째는 차로 중턱까지 올라가서 주차한 후
걷기!!!


우린 두번째 방법으로 이동했구요,
10여분 걸렸나? 리프트 타고 온사람들이 내리는 곳 도착!
고소공포증 있는 저라는 녀자는 리프트 못타요 ㅠ.ㅠ



위 사진들은 리프트 내리는 곳이구요.
내려갈때도 이곳에서 타면 되요.
조그맣게 기념품샵과 아이스크림가게 등 상점들도 있었어요.
자전거도 빌려주다니!
다음에 갈일이 생길까 모르겠지만
자전거도 이용하고 싶더라구요~


주차장에서부터 그거 10여분 걸었다고
벌써부터 힘들고 지쳐요 ㅎ
아이스크림 먹기위한 명분.ㅋ


슬쩍 후달리는 다리 붙잡고
비탈길 쪽으로 가서 사진한장 겨우 건짐
(생각만 해도 발바닥이 근질근질 ㅎ)
이제 전망대까지 쉬엄쉬엄 등산 하기로~
초초초초보도 가능한 쉬운 코스랍니다.




가는동안 여러가지
재미난 스팟들이 있었어요.
저 같은 쫄보도 가능한 흔들다리 라던가. ㅋㅋ



드뎌 전망대 매표소도착!
입장티켓을 끊어야 해요.
Sㅔ상에 공짜는 없죠~
일반: 18000원
가족권:4만8천원 (성인2,아이2명)
(아이한명 추가시 1만)
생각보다 비쌌...
매표를 하고 전망대를 향하여
나무데크길을 걷고 또 걸어요.





전망대 타워까지 가는 동안 지루하지 않아요.
자연친화적 키즈파크같은 느낌?!
소소하게 즐길거리들이 있어서
순식간에 도착하걸랑요!




아이들도 좋아하며 건넜던 출렁다리지만
전... 근처도 못간다는거!!

조그만 카페.
아이스크림도 팔고 커피도 있고 음료도 있고~
내려갈때 잠깐 들르기로하고 일단 패스.




저 빼고 전부 지름길인 철렁다리(?) 아니 출렁다리로 가고
저만 데크길로 갑니다.
(쫄보는 외로버요 ㅎ)
위 사진 보시면 어디가 다리인지 데크인지 아시겠졍?



혼자 걷다가 외로워서 조금씩
용기내어 사진도 찍고 ㅎ
구름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높은곳으로 올라왔네요.
흐뭇 므흣 :)




저는 타워를 안올라가고 기다리고 있어요.
모든 바닥이 아래가 살짜꿍 보이는 구조라서
발을 뗄 수가 없...

위의 저 철골 구조물 맨 아랫쪽
제가 기다릴 예정인 곳이고,
저 맨 위를 올라간대요 글ㅆ'ㅔ.....
저는 그냥 밑에서 휴식할꺼에요 ㅎ

중간중간 저 (?)같은사람들 쉬라고
빈백이 있었어요.
누워서 쉬고 있는 사람 많았는데
전 왠지...찝찝해서 패스.

이제 조금 익숙해졌는지
제법 난간쪽으로 가서 사진도 잘찍어요.
으쑥으쓱 ^^;;


위에 올라갔던 자매님과 아이들은
이렇게 멋진 사진들 많이 찍었더라구요.


이 애미랑만 갔으면 구경도 못했을 전망대에서
인증샷도 찍고 ㅎ
기특하네
풍경은 지대로 멋져줍니다




올라갔다와서 긴장이 풀렸는지
그네에서 휴식중인 방전된 아드님,.




역시 젊어서 급속충전되나봐요
고새 다시 텐션올려서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녀요.
이제 하산할 시간!!


올라오는 길에 눈여겨 봤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온도에 색이 변하는 마법스푼으로
야무지게 아이스크림도 먹구
기분 좋게 하산합니다.



오늘 여기 오길 정말로 잘했다며
한국에서도 절대 안했을 등산을
유럽에서 가볍게 하고 갑니다 WOW!!
(내 체감상 등반이었음.ㅋ)


어느나라나 산에서 돌을보면
저렇게 쌓고 싶어지는 건가??
이질적이지 않은 익숙한 그림.ㅎ






내려가는길에 있던
샌드아트?? 가 있길래
잠시 사진도 찍고 구경도좀 하고


드디어 처음 아이스크림 사먹었었던
리프트장이 있었던 곳으로 컴백!!
언니 덕분에
팔짜에도 없는 단기유럽살이를 하고
이렇게나 호강을 하다니.!!
한국에와서 유럽여행들 생각하니
너무 행복한 기억들이에요
이날,,,, 나들이는
맥주는 없었답니다.
항상 유럽에서 나들이나 여행을 갈때 마지막은
맥주로 마무리를 했었거든요 ㅎㅎ
결국 언니와함께
집에가서 여유롭게 한잔 했어요!
항상 운전하느라 고생했오~
푸스테브니(라데가스트산)에서
언니 집까지 1시간여 걸려서 도착했어요 :)
헛되이 보내면 아니되는!
알찬 유럽에서의 하루였어요~
유럽 단기살이했었던 두서없이 내멋대로 쓰는 조각일상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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