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기억을 더듬으며 유럽여행기를 티스토리에 올리는게
요즘 힐링포인트 중 하나인 저 입니다. ㅎ
자 그롬,
지난 피사여행기에 이어서 피렌체로 가볼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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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6 - [:: 세계여행] - 드디어! 기울어진 피사의사탑 실물 영접 / 피사 기차 정보 / 이탈리아 소도시 코스 / 유럽 자동차 여행
피사에서 피렌체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기차로도 1시간이 걸려요.
피사는 랜드마크만 후다닥 찍고왔는데도
피렌체에 도착하니 어두워졌어요.
이 날 밤은
피렌체에서 1박 묵고 다른곳으로 이동할꺼라서
부킹닷컴에서 미리 예약해둔
피렌체 구시가지안에 위치한!!
두오모와 엄청나게 가까웠던곳을 예약했답니다 :)
피렌체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먼저 짐을 내려놓기위해 체크인 먼저 ~
우리가 묵었던 호텔 베네토..
위치는 초초초 메리트 였으나!!!!!
진정으로 무료숙박해준다고 해도 꺼려질...ㅠ.ㅠ
음산한분위기에 꿉꿉하고 덥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음 ^^;;
근데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니 그것도 추억이공
위치가 두오모 근처라서 을마나 낭만있었는지~
차는 옆블럭 주차라인에 잘 세워두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피렌체 계획할때부터 픽 해놨던 맛집 오브 맛집에서
피맥하기로~~
피자집도 그 두오모 근처 번화가라서 걸어가다 보니!
벽에 붙어있던 쪼그맸던 도마뱀...이
피렌체... 이때부터 알아봤어야....
10분정도 걷다보니 도착한 피자집!!
Pizzeria i Camaldoli
12:00~23:30
+39-055-268407
피자 찐 맛집!!
피자가 주로 메인이집만 사이드들도 있긴 함.
디아블로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 브루스케타, 맥주, 음료 등 주문!
진짜 JMT !!!
맥주도 맛있고, 마르게리따는
유럽에서 먹은 음식중에 손에 꼽을정도로 맛있었어요.
디아블로피자는 생각보다 안매웠공,
모든 음식들이 간도 적당하고 넘넘넘넘 맛있음.
그 맛있음이 전달되지 못하는것이 아쉬워요 ㅜ.ㅜ
즤 엄니는 정말 숨도 안쉬고 드신듯...ㅎㅎ
엄지척 쌍따봉 날리셨어요~
김치와 나물 싫어하는 내새꾸.
유럽 음식이 입에 넘 잘맞아서 엄청 호강하고
살도 토실토실해짐...ㅋㅋ
이날,
친퀘테레,피사를 거쳐서 온 극강의 스케줄이었기에
많이 피곤했지만 야외펍에서 피맥하니까
피로가 싹~ 잊혀졌어요 :)
피자집과 같은 광장쪽에 있는
핑쿠핑쿠한 젤라또가게 들려서 쫜~득한 현지 리얼젤라또 먹으면서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오모로 궈궈!
기대하시라~
가슴이 두근두근....
티비에서 엄청많이 봤던 내인생 버킷리스트중 한곳 드디어 영접하러 감!!
이제 만나러 갑니다!
두오모 쪽으로 가는길에 보였던 산 로렌초성당.
그냥 이거리 이무드 어쩔것임....
넘 멋있지않나요~?~
꽤 늦은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이래 많아요.
이 근처에 숙소잡길 정말 잘했당!!
이 시간에 이인파가 말이되는 것인지!!
세계적인 유명 건축물들 사이에 노천펍이 깔려있는게
신기방기하기도 하고. ㅎ
이런 문화재와 공존하는게 넘 색다르고 멋져보임!
죠~ 위에 ㅃㅐ꼼히 보이는 곳은
성 조반니 세례당 두오모.
영화에서 보고 엄청나게 동경하던 그곳이에요!!
피렌체 산 조반니 세례당
두오모가 지어지기 전 피렌체의 대성당 이었고,
르네상스 시대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청동문이 있다.
실물보고 감탄사만 연발!!!
강렬했던 첫인상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ㅜ.ㅜ
별 감흥없는 아이들은
힘들다고 투덜대서 이쁜사진 멋진사진 찍어오기 이벤트공약 내걸었더니
세상 열심히 점프샷 찍느날 바쁨....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피렌체는 낮에 투어가이드 통해서 좀 깊~이 봐야 할것 같아요.
알고 봐야 더 멋지고 감흥이 남을테니깐뇨 :)
걷고 또 걷고,
찍고 또 찍고.
이날 하루종일 여기저기 다니느라 힘들었는데도
운전도 도맡아하고 저녁도 쏘고
울 언니와 형부 진짜 지금생각해도 고마움 !!
호텔로 돌아가는 길.
그많은 인파들은 어디로가고
한산해진 모습이에요.
이 무드도 넘 좋아요 *o*
아 ....
호텔베네x ....
밤새 넘 더웠는데 에어컨도 안시원하고
꿉꿉하고 찝찝하고 잠한숨 못잠...
구시가지 안이라...
넘 지어진지 오래된건물이고 해서 그런거라...
스스로 위로..-_-
조식은 기본에 충실해서 낫베드.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 호텔 분위기가 넘 다르네요.
체크아웃후 옆블럭으로 차로 걸어가는동안
밝은 피렌체는 어제와 분위기가 넘 달라요~
활기찬 피렌체도 넘 좋네요 ㅎ
낭만 가득 피렌체!!!
아무렇게나 주차된 차들, 골목귀퉁이나 길냥이,
건물의 너저분한 낙서까지도
너무나 낭만있던 곳이에요.
비록 우피치미술관과 영롱한 스테인드글라스는 보질 못했지만
베네치아를 포기하고 올 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했던 곳!
<숙소빼고는 정말정말 오길 잘했다고 나 자신 칭찬했음!>
이제 피렌체 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피렌체에 온 사람이라면 꼬옥 가야하는 곳!
그곳으로 이동!!!!
미켈란젤로 광장!
복제된 미켈란젤로의 청동 다비드상이 있는
19세기 광장에서 도시전경이 한눈에 보임.
주차장이 넓고 무료임.
어젯밤에 활개를 치고 다녔던
그 포인트들이 한눈에 담기는 곳 :)
아르노강 위에 놓인 다리중 가장 오래된 다리인 "베키오 다리"
레고마냥 다닥다닥 다리위 건물들이 이색적 !
아침부터 푹푹쪘던 날씨에도
이 멋진 전경 담고자 줄기차게 찍어댔던 내새꾸.ㅋ
이 기억이 부디 오래 남아야 할텐데...ㅎ
지난밤에 늦게 도착해서 못산 기념품과 마그넷들
다행이 미켈란젤로 광장 이곳에 기념품 트럭들이
줄지어 있어서 기분좋게 구입!!
피렌체에서의 여정은 미켈란젤로 광장을 끝으로
마무리 하고요,
피렌체 근교에 보석같은 소도시 들이 정말 많아요.
살포시 추천드릴께요 :)
시에나,아레초,피사,친퀘테레,오르비에토
소요시간과 위치만 간략하게 올려봤구요,
피렌체가셔서 근처 소도시투어 하실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
다음 예고!
이제 이탈리아를 떠나서
대자연이 미친곳으로 갑니다!
(스위스아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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